[IT조선 박철현] 이스트소프트는 MMORPG ‘카발 온라인’의 IP를 활용해 안드로이드 TV 등 TV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MMORPG의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구글은 지난 6월 ‘구글 개발자 회의’를 통해 인터넷과 연결되어 실시간 방송뿐만 아니라 동영상, 게임 등의 인터넷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TV OS인 안드로이드 TV를 공개한 바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구글이 발표한 안드로이드 TV에 카발 온라인을 즐길 수 있는 안드로이드 버전 개발에 착수했으며, 크롬OS, 아마존 파이어 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그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TV 및 크롬OS 버전의 출시는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카발 온라인을 플레이할 수 있는 접근성을 높여 카발 온라인의 글로벌 서비스의 지속성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또한 플랫폼 확장 이외에 기존 카발 온라인 브랜드와 IP를 활용한 웹 게임과 모바일 게임 개발도 함께 이루어진다. 현재 중국의 유명 웹게임 개발사와 계약을 맺고 카발 온라인의 IP를 활용한 웹 게임을 개발 중이며, 연내 중국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카발 온라인 IP 기반 모바일 액션RPG 역시 2015년 여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많은 사람에게 친숙한 IP를 다양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지속적인 플랫폼 확장을 통해 카발 온라인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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