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요즘. 어디로든 피서를 가고 싶지만 몰려드는 인파와 끔찍한 교통체증에 포기하기 일쑤다. 하지만 황금같은 휴가를 집에서만 보낼 수는 없는 법. 인터파크에서 추천한 7월 공연 정보로 올 여름 피서 시원하게 떠나보자.

 

콘서트 <스윗소로우 소극장 콘서트 ‘화음’>

 

 

뜨거운 햇볕과 갑자기 불어 닥칠 장맛비를 피할 수 있는 나무그늘 같은 공간에 모여 앉아 스윗소로우가 친근하고 낮은 속삭임으로 그들만의 특별한 화음을 들려준다. 7월 3일~7월 20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연극 <데스트랩>

 

 

소설가이자 극작가 아이라 레빈이 쓴 희곡으로, 창의력 고갈로 괴로워하는 브로드웨이의 인기 스릴러 작가의 이야기를 담았다. 탄탄한 구성으로 1978년 초연 이후 4년간 1800회 이상 공연되며 토니상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7월 9일~9월 21일.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뮤지컬 <프리실라>

 

 

마돈나, 신디 로퍼, 티나 터너 등 세계적인 팝 가수들의 인기곡으로 이뤄진 뮤지컬. 세 명의 여장 가수가 '프리실라'라는 버스를 타고 이들 중 한 명의 아들을 만나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웃음과 감동의 메시지로 담아냈다. ‘꽃중년’ 조성하와 2AM 조권이 캐스팅됐다. 7월 3일~8월 3일. LG아트센터.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으로  2억부 이상 팔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프랑스 대혁명을 배경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한 남자의 헌신적인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8월 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한편,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즐기는 트렌드잇은 매월 1일, 이벤트 정보를 담은 부록 '플러스 에디션'은 매월 10일 발행하며,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탭진 앱,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김윤경 기자 vvvllv@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