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량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치어리더 박기량이 악플로 KTX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털어놔 화제다.

 

17일 밤 방송된 '해피투게더 시즌3'는 '여신특집'으로 꾸며져 김신영, 박기량, 박나희, 지연, 레이디제인, 천이슬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박기량은 그녀의 연관 검색어인 '골좁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박기량은 골반이 좁은 신체 특성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라며, 이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박기량은 “(작년에) 워터파크 광고를 찍었는데, 제가 메인 모델인걸로 알았는데, 저 백업해 주시는 모댈 분들이 딱 봐도 완전 빵빵한 거예요"라며 사투리까지 튀어나오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신영과 신봉선이 거들자 흥분을 가라앉히고 말을 이어간 박기량은 "그쪽에서 준비해온 비키니가 천쪼가리 같은 거여서 최대한 잘 가리고 촬영을 마쳤다"며 "잘 타지도 못하는 놀이기구를 여러번 타면서 열심히 촬영을 마치고 뿌듯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기사가 나가자 댓글에 '골반이 없네, 가슴이 있네 없네'라는 글이 달려 너무 속상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속이 상했던 박기량은 KTX 타고 돌아가는 길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말하며 심각하게 가슴 성형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실제 가슴성형을 고민했지만 수술을 하면 세 달을 쉬어야 한다고 해서 포기했다고 전했다.

 

박기량 골반-가슴 언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기량 처럼 완벽한 몸매도 가슴 때문에 고민하는 구나", "박기량 몸매 악플? 뭘 더 바래?", "박기량 몸매 악플 신경 쓰지 마삼! 지금 충분히 아름다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