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오마주 논란이 결국 음원 서비스 중단으로 마무리됐다. 사진은 '빨개요' 뮤직비디오 캡처.

 

현아 측이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음원 서비스 중단 소식을 알렸다.

 

1일 현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아의 세 번째 미니 음반 수록곡 중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오마주 건과 관련하여 발생한 문제에 거듭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8월 1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한 해당 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에 대한 온라인 음원 서비스 일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아의 새 앨범 수록곡 '어디부터 어디까지' 가사 중 일부가 god의 6집 앨범 수록곡 '반대가 끌리는 이유'의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그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라는 가사와 유사해 논란이 됐다.

 

'어디부터 어디까지' 작곡 및 작사를 맡은 그룹 비투비 멤버 임현식은 "'어디부터 어디까지' 가사에 god 선배님 컴백 축하와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했습니다. 현아, 현식이가 god 팬이란 걸 티 내고 싶었습니다"라고 해명했으나, god 김태우 측은 "어떠한 양해 없이 뒤늦게 소식을 접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사전에 양해없이 '오마주'한 사실이 알려지게 돼 논란이 가중됐다.

 

이에 큐브 홍승성 대표는 31일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고 "사전에 관련된 분들에게 말씀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오마주라면 미리 양해를 구해야",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god에게 미리 말하는게 예의",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오마주면 다 해결되는건가", "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