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산타페, 소나타, 베라크루즈 등 3개 차종 약 42만 대를 리콜한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지시간 1일 이들 차종에서 문제가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상은 산타페 2001∼2006년형 모델 22만5000대, 소나타 2011년형 모델 13만3000대, 베라크루즈 2007∼2012년형 모델 6만1000대 등이다.
산타페의 경우 도로 제설용 소금이 바퀴와 연결된 코일스프링을 부식시켜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리콜되고, 소나타는 브레이크 오일이 새며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문제가 지적됐다. 베라크루즈는 기름이 새고 차량 발전기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NHTSA는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30일에도 자동변속장치 결함으로 소나타 2011∼2014년형 모델 88만여대를 리콜했다.
<IT조선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