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를 방문했다.

 

KISC 측은 최 장관에게 최근의 국·내외 사이버 위협 동향을 보고했다.

 

▲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사이버 테러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미래부)

 

미래부와 KISA는 침해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각종 사이버위협 정보의 수집·분석·공유체계를 고도화한 '사이버위협 정보분석·공유시스템(C-TAS)'을 본격 가동한다.

 

사이버위협 정보분석·공유 시스템은 각종 위협정보를 수집해 통합 저장·관리하고, 이들 간 연관분석 등을 통해 사이버공격 시도에 대한 위협을 신속히 탐지해 유관기관에 실시간으로 자동 공유한다.

 

특히, 미래부와 KISA는 8·15 광복절 및 교황 방한, 을지연습 등 국내 주요이슈에 따른 사이버위협 증가에 대비해 통신사 및 포털사 등 주요 인터넷 홈페이지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신종 악성코드·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졌다"며 "사전에 철저히 예방·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신종 악성코드 등 사이버위협 정보나 이상징후 발견 시 즉시 관계기관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체계적인 공동 대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