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손목시계나 안형 형태로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니가 신형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워치 3(SmartWatch 3)’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니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3’은 소니가 작년 9월 출시한 ‘스마트워치 2’의 후속 제품으로, 전체적인 형태나 화면 크기 등은 전작인 스마트워치 2와 비슷할 전망이다.

 

▲소니 스마트워치 2 (사진=소니)

 

하지만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더욱 향상되어 더욱 선명한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며, 태양광을 이용하는 반투과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실외에서의 시인성을 높이고 백라이트 사용을 줄여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가 아닌 자체 운영체제를 사용해 기존 스마트워치 2와 전혀 다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없어도 자체 Wi-Fi를 사용해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방진방수 기능과 무선 충전 기능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통은 소니가 ‘스마트워치 3’를 오는 9월 개최되는 IFA 2014에서 공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