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이하라고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가 1만명이 넘었다.(출처=OBS 방송)

 

지난해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이하라고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가 1만명이나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감정평가사, 변리사 등 고소득 전문직도 포함돼 네티즌들의 의혹을 사고 있다.

 

국세청에 의하면 지난해 9개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업자 10만 1050명 중 한달 평균 200만원도 못 번다고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가 1만 337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조사 대상은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건축사, 변리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의료업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다. 이중 10.2%가 연소득 2400만원 이하로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9개 전문직종 연평균 매출은 2억 6700만원으로 조사됐다.

 

연소득 2400만원 이하 신고자의 비율은 건축사에 이어 감정평가사(17.6%), 변호사(17.0%), 법무사(12.6%), 회계사(9.2%), 변리사(8.7%), 의사(7.9%), 관세사(7.6%), 세무사(7.5%) 등 순으로 높았다.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소식에 네티즌들은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에 변호사까지? 근데 변리사는 진짜 의외다”,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저게 맞다면 변호사 월급이 200만원? 다 잘버는건 아니네”,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양심껏 신고한걸까”,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소득조사 다시 해야하는 거 아닐까” 등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