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킨들 보이지

 

아마존이 전자책 리더기와 태블릿 신제품을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발표한 제품은 전자책 리더기인 ‘킨들 보이지(Kindle Voyage)’와 8.9인치 태블릿인 ‘킨들 파이어 HDX’다. 새로운 태블릿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파이어’ 운영체제 새로운 버전을 탑재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처럼 키보드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우선 새로 선보인 전자책 리더기인 ‘킨들 보이지’는 마그네슘 메탈로 만들어졌으며 두께가 7.6mm에 불과하다. 300ppi의 디스플레이를 지원, 기존 제품보다 39% 정도의 밝기가 개선됐다.  가격은 눈부심 방지 등 기능을 갖춘 고급형 제품이 199달러이며, 터치 스크린 기능을 갖춘 저가 제품이 79달러다. 79달러의 낮은 가격에 터치 스크린을 지원, 저가 전자책 리더 시장에 새로운 분기점을 마련했다.

 

또 새로 발표한 태블릿인 ‘킨들 파이어 HDX’는 8.9인치 스크린 제품으로 378달러다. 이와 함께 가격이 99달러인 6인치 태블릿 ‘킨들 파이어 HD’와 139달러인 7인치 ‘킨들 파이어 HD’도 새로 내놓았다. 6인치 제품은 99달러의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1080p 해상도를 지원하며 쿼드코어 프로세서, 전후방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아마존은 아동용 태블릿인 ‘킨들 파이어 키즈’도 내놓았다. 아동용 태블릿의 가격은 6인치 제품이 189달러, 7인치 제품이 189달러다.

 

장길수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