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한국자유총연맹이 제4이통에 도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25일 한국자유총연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자유통신(KFT)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밝혓다. KFT는 내달 미래창조과학부에 제4이통 사업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관련 절차를 밟는다.

 

▲ 허세욱 KFT 회장이 제4이통 도전을 공식 발표하고 있다

 

KFT는 박근혜 정부의 대선 공략인 통신비 절감을 위해 제4이통 진입 시 70% 저렴한 단말기와 반값 요금제를 내겠다고 밝혔다.

 

KFT가 가장 강조한 것은 재무능력이다. 한국모바일인터넷컨소시엄(KMI)은 지난 7월 제4이통 선정 본심사에서 재무능력 부족 때문에 탈락했는데, KFT는 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허세욱 회장은 "자유총연맹 150만 회원과 회원기업이 주축이 돼 중심주주를 구성했다"며 "자유총연맹 출자 회사인 국민에너지사업관리단이 총괄해 이미 1조원의 자본금 조달을 사실상 완료했다"고 밝혔다.

 

KFT 측은 사업권 허가 후 증자를 통해 2조원의 자금을 마련한다고 강조했다. 컨소시엄 측은 중견기업인 A사가 1대 주주로 15%의 지분을 갖게될 것이며 S기업이 2대 주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FT가 제4이통 신청을 준비함에 따라, 빠르면 10월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P)와 KMI 등이 3개 컨소시엄이 제4이통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