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준혁] 페라리가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빠른 오픈톱 모델인 '458 스페치알레 아페르타 (458 Speciale Aperta)'를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아페르타는 이탈리아어로 오픈(Open)을 뜻하는 단어이며, 458 스페치알레 아페르타에 적용된 알루미늄 하드톱 지붕은 14초만에 개폐가 가능하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지붕으로 인해 458 스페치알레 아페르타는 쿠페 버전 458 스페치알레와 비교해 공차중량이 50kg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이로 인해 달성한 최종 중량은 1340kg이다.

 

▲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 아페르타(사진=페라리)

 

디자인은 페라리의 공기역학 기술이 총동원 돼 페라리 스파이더 모델 역사상 가장 공기저항이 적은 차체로 완성됐다. 여기에 차체 한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화이트와 블루 컬러의 스트라이프가 적용돼 특별함을 더해준다. 휠은 그리지오 코르사 5스포크 휠이 새롭게 적용된다.

 

▲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 아페르타(사진=페라리)

 

실내는 블루 카본 파이버 소재가 대시보드, 도어 패널 등에 더해지며, 3D 스티치 방식이 더해진

알칸타라 스포츠 시트도 추가된다.

 

▲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 아페르타(사진=페라리)

 

엔진은 V8 4.5리터 자연흡기 엔진이 605마력까지 9000rpm이라는 초고회전 대에서 발휘되며, 최대토크 역시도 매우 높은 rpm인 6000rpm에서 540Nm가 발생하게 된다.

 

100km/h 가속시간은 쿠페와 동일한 3초이며, 200km/h 가속시간은 쿠페 버전보다 0.4초 느린 9.5초를 기록한다. 페라리가 458 스페치알레 아페르타의 최고속도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지만 쿠페 버전의 325km/h를 살짝 밑돌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페라리는 458 스페치알레 아페르타를 오는 10월 2일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이후 499대만 한정 생산하게 된다.

 

김준혁 기자 innova3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