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용석] 충전. 오늘날 IT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과 매우 밀접한 단어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일상 생활에 파고들면서 더 중요해졌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내장된 배터리로 작동한다. 성능이 날이 갈수록 향상되고 화면이 커지면서 소비전력도 덩달아 늘어났고, 사람들은 틈만 나면 케이블을 꽂고 충전하기에 바쁘다. 모 광고에서 사람들이 스마트폰 충전을 위해 벽(실제로는 콘센트)에 달라붙어있는 모습을 연출한 바 있는데, 실제로도 그런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누구나 스마트폰 한 대씩 들고 다니는 시대다 보니 4인 가족만 해도 4개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충전을 위해 4개의 충전기 또는 어댑터가 필요하다. 아예 한 사람이 2~3가지 이상의 모바일 기기를 동시에 쓰는 경우도 흔하다. 늘어나는 충전기와 어댑터, 케이블로 집이건 사무실이건 콘센트 주변은 쉽게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하나의 충전기로 온 가족 또는 다수의 기기를 한 번에 충전하는 깔끔한 방법이 없을까. 스카이디지탈의 온가족 충전기 SKY7757이 그 답이다.

 

‘온가족 충전기’ 스카이디지탈 SKY7757

 

▲ '온가족' 충전기 스카이디지탈 SKY7757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인 SKY7757 충전기는 얼핏 보면 나란히 늘어선 USB 포트로 인해 마치 휴대용 허브처럼 보인다. 하지만 업링크용 데이터 포트가 없고, 대신 전원 공급용 어댑터 포트만 달렸을 뿐이다.

 

혹자는 ‘유전원 USB 허브를 쓰면 똑같지 않은가’라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충전 전용’으로 만들어진 SKY7757는 그 나름대로의 특징이 있다.

 

▲ 고출력 충전용 USB 포트를 5개나 제공한다.

 

일단 SKY7757는 5개의 포트로 동시에 5개의 휴대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유전원 허브의 경우 제공하는 어댑터 출력이 낮아 2~3대의 기기만 연결해도 출력이 부족하다.

 

하지만 SKY7757는 12V 3A의 넉넉한 출력의 어댑터를 사용해 5개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해도 충분히 감당한다.

 

▲ 넉넉한 전원 공급을 위한 12V 3A 어댑터

 

충전속도도 다르다. SKY7757는 1A 지원포트가 3개, 2.1A 지원포트가 2개로 일반적인 USB 포트에 비해 배 이상의 출력을 제공한다. 특히 2.1A까지 지원해 고출력을 요구하는 태블릿도 충전할 수 있으며, 스마트 충전 IC를 내장해 연결한 기기에 맞춰 최적화된 전원을 공급한다.

 

반면 일반 허브는 USB의 기본 스펙인 0.5A만 지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충전 속도가 전용 충전기/어댑터에 비해 떨어진다. 태블릿은 아예 충전도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유전원 허브는 PC에 연결된 상태에서만 충전이 가능한 단점도 있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 기기들은 PC나 인증 칩이 적용된 전용 충전기가 아니면 아예 충전이 안되는 제품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 사용하지 않을 땐 전원을 꺼둘 수 있는 스위치도 있다.

 

당연히 SKY7757는 PC 없이도 정상적으로 인식, 충전이 가능하다. 일반 허브에서 보기 힘든 과전압, 과전류, 쇼트방지 회로도 갖추고 있어 안심하고 충전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땐 전원스위치를 꺼서 전력 낭비를 막을 수도 있다.

 

▲ 스카이디지탈 SKY7757로 너저분한 콘센트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

 

스카이디지탈 SKY7757만 있으면 가정이나 사무실의 콘센트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기존의 충전기나 USB 어댑터를 주렁주렁 달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거실에 놓고 쓰면 온 가족이 다 같이 오손도손 충전할 수 있다. 그래서 ‘온가족 충전기’다. 사무실에 놓고 쓰기에도 좋고,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나 카페와 같은 곳에 설치하기도 그만이다.

 

간편한 휴대에 고속충전까지! 스카이디지탈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

 

충전기만 있다고 충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USB 전원 포트에 연결할 수 있는 ‘케이블’도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 충전용 USB 케이블은 길이가 길어서 휴대하기 불편하다. 잘 말아서 다녀도 케이블이 엉키거나 꼬이면 푸는 것도 고역이다. 케이블 타이 등을 이용해도 매번 감고 고정하는 것이 귀찮다. 그렇다고 충전은 해야 하니 안 들고 다닐 수는 없다.

 

▲ 스카이디지탈 마그네틱 고속 충전 케이블

 

스카이디지탈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은 스마트폰용 휴대용 충전 케이블이 필요한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너무 짧지도 않으면서 길지도 않은 20cm라는 적당한 길이에 요즘 트렌드인 ‘칼국수 케이블’을 채택해 쉽게 꼬이거나 엉키지 않는다. 충전뿐만 아니라 데이터 전송기능도 갖췄다.

 

▲ 자석을 이용해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하다.

 

정리도 깔끔하다. 양 끝 플러그 부분에 마그네틱(자석)을 내장해 서로 마주대면 찰싹 달라붙는다. 따로 묶거나 정리할 필요 없이 그대로 주머니에 넣으면 그만이다.

 

색상도 5종의 컬러(핫핑크, 그린, 옐로우, 딥블루, 화이트)를 제공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종류도 애플 기기용 라이트닝 8핀 케이블(SKY1802)과 일반 안드로이드폰용 마이크로 5핀 케이블(SKY1502)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스트랩처럼 단단히 고정되는 방식이 아니어서 더 이상의 활용 방법이 없는 것은 아쉽다.

 

▲ 5가지의 색상과 2가지의 커넥터 종류(라이트닝 8핀, 마이크로 5핀)를 지원한다.

 

물론 단순한 충전용 케이블은 쉽게 구할 수 있다. 때문에 스카이디지탈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은 차별화를 위한 ‘고속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고속충전을 위한 전용 IC가 내장되어 있어 일반 케이블에 비해 짧은 시간에 충전을 마칠 수 있다. ‘휴대용 충전 케이블’이라는 제품 컨셉에 가장 이상적인 부가 기능인 셈이다.

 

▲ 고속 충전 기능은 물론 데이터 전송도 가능하다.

 

가장 이상적인 사용 방법은 가정용 충전기 SKY7757에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하는 것이다. SKY7757 자체가 넉넉한 출력으로 고속 충전이 가능한데다,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 자체의 고속충전 기능이 더해져 일반 충전기+케이블 조합에 비해 훨씬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평소 집이나 사무실에서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을 SKY7757에 꽂아서 충전하다가 출근 및 외출할 때는 케이블을 접어 주머니에 넣어 휴대하고, 외부에서 비어있는 USB 포트를 발견하면 잠깐 꽂는 식으로도 쓸 수 있다. 휴대용 보조배터리와 함께 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기능과 성능은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원, 즉 배터리 기술은 따라가기에 급급한 수준이다. 연료전지와 같은 대체재도 아직 개발단계인지라 실용화되려면 멀었다. 결국 평소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많이 쓰는 이들이라면 틈날 때마다 충전을 하는 것과 보조 배터리만이 현재 최선의 방법이다.

 

다수의 스마트기기를 동시에, 더 빨리 충전할 수 있는 스카이디지탈의 ‘온가족 충전기’ SKY7757. 자석을 사용한 손쉬운 정리와 꼬이지 않은 칼국수 케이블로 휴대가 편하고, 덤으로 고속 충전기능까지 갖춘 스카이디지탈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수족처럼 다루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하면서도 유용한 아이템임에 틀림없다.

 

최용석 기자 r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