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KB국민은행은 '미수령 주식 찾아 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미수령 주식이란 주식발행회사의 유·무상증자, 주식배당 등의 사유가 발생해 주주 앞으로 주식이 발행됐으나 주주가 찾아가지 않은 경우다. 해당 주주가 사망했거나 주소이전으로 통지를 받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주식 실물을 찾아가지 않고 있어 KB국민은행에서 보관하고 있다.

 

2014년 8월말 기준으로 KB국민은행에서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주식은 1억600만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952억원에 달한다. 미수령 주식을 찾으려는 주주는 신분증과 증권회사 카드를 지참하여 가까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은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찾아주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이번 캠페인 이후에도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행사는 상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2011년과 2012년에도 '장기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1390여만주, 약 487억원의 미수령 주식을 주주에게 찾아준 바 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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