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소니코리아가 초소형 액션 캠 AZ1을 내세워 새로운 시장을 연다. 익스트림 스포츠, 다이빙 등 전문 분야에 머물렀던 액션 캠의 활영 범위를 여행, 일상에 이르기까지 넓히겠다는 것이 소니코리아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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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액션 캠 AZ1

 

소니 AZ1은 기존 제품보다 크기가 약 35% 작아졌다. 무게는 불과 62.5g. 이미지 센서는 1680만 화소(유효 1190만 화소) 엑스모어 R CMOS 센서, 렌즈는 170도 초광각 자이스 테사 렌즈다. 풀 HD 60p 영상은 물론 1190만 화소 스틸 이미지 촬영도 가능하다. 렌즈에는 흔들림 보정 기능인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가 도입됐다. 특히 영상 포맷이 50Mbps 비트 레이트를 지닌 고화질 XAVC S라는 점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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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액션 캠 AZ1은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본체는 비나 눈을 견뎌내는 IPX4 수준 생활 방수를 지원하며 기본 제공되는 방수 케이스(SPK-AZ1) 장착 시 방충, 방진, 5미터 방수 기능도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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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액션 캠 AZ1(좌)와 기존 액션 캠(우)

 

GPS 기능이 탑재된 손목 밴드 스타일의 ‘라이브 뷰 리모트(LM-LVR2)’는 기존 제품보다 화면이 약 2.8배 더 밝아졌으며 실시간으로 카메라를 제어하거나 영상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최대 5대 액션캠을 무선 연결하여 동시에 조작할 수 있다. 소니 AZ1은 Wi-Fi를 탑재해 스마트 디바이스와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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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액션 캠 AZ1 전용 액세서리군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액션 캠은 아웃도어 시장을 넘어 여행이나 일상 생활에서도 사용될 만큼 대중화되고 있다. 소니 AZ1은 부피가 작고 화질이 우수해 일상 생활의 추억을 담아내는 데 적합한 기기"라고 설명했다.

 

소니 AZ1은 17일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본체 37만 9000원이며 GPS 탑재 라이브 뷰 리모트를 포함한 키트 구성은 49만 9000원에 판매된다. 13일까지 진행되는 예약 판매에 참가하면 전용 배터리 및 충전 키트, 셀프 카메라 포드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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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액션 캠 AZ1

 

그 밖에도 소니코리아는 AZ1 라이브 뷰 리모트 키트에 겨울 스포츠용 손목 / 헤드 마운트와 김서림 방지 시트를 포함한 웨어러블 패키지, 롤바 마운트 / 헤드마운트 / 김서림 방지 시트를 포함한 바이크 키트도 판매한다. 가격은 두 키트 모두 53만 9000원.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