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상훈] 고품질 오디오 솔루션 기업인 DTS는 4K TV, 사운드바, 오디오 비디오 리시버(AVR),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 등 LG전자의 홈 엔터테인먼트 제품에 DTS의 프리미엄 오디오 기술을 적용하는 글로벌 전략제휴를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LG는 홈 엔터테인먼트 제품에 DTS-HD 디코더를 탑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최대 11.1채널까지 모든 DTS 오디오 포맷과의 호환성을 갖고, DTS 서라운드(DTS Digital Surround), DTS 코어리스 로스리스(DTS Coreless Lossless), DTS 익스프레스(DTS Express), DTS-HD 마스터오디오(DTS Master Audio)를 지원하게 된다.  

 

유제용 DTS 코리아 대표는 "이번 제휴는 DTS 프리미엄 오디오를 더 많은 LG 제품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우리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사운드 품질을 제공하고자 하는 LG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몰입감 넘치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는 차세대 제품을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LG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DTS

 

DTS-HD 디코더는 DTS-HD 코덱의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스트리밍 미디어와 OTT(over-the-top) 콘텐츠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또한 DTS-HD 디코더는 DVD 나 블루레이 등 디스크 미디어에 적용된 DTS의 기존 오디오 기술 포맷과 완벽히 호환된다.  

 

이정환 LG전자 부사장은 "DTS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소비자들은 LG의 최신 제품에서 좋은 화질만큼 훌륭한 사운드를 갖춘 홈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DTS 오디오 기술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의 OLED·4K UHD TV, 디지털 플레이어, 오디오 시스템에 거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넘어서는 오디오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타운(Brian Towne) DTS 최고 운영 책임자는“이번 제휴는 업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통합해 고객들에게 놀라운 엔터테인먼트 가치를 전달하려는 LG의 의지를 보여준다”며“이번 협정으로 LG는 집에서도 입체적인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하고자 하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최첨단 오디오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DTS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DTS 홈페이지(www.dts.com)와 블로그(www.dtskoreablo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