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출시를 앞둔 헤일로 완결판 ‘헤일로 더 마스터 치프 컬랙션’을 공개했다.

 

한국MS는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게임 시연회를 열고, 오는 11월 X박스 원으로 출시되는 헤일로 완결판 ‘헤일로 더 마스터 치프 컬랙션’을 첫 선보였다.

 

헤일로 더 마스터 치프는 ‘헤일로 전쟁의 서막 애니버서리’, ‘헤일로2 애니버서리’, ‘헤일로3’, ‘헤일로4’ 등 마스터 치프가 등장하는 모든 헤일로 게임이 한 곳에 들어간 작품으로, 새로운 기능인 마스터 메뉴를 통해 총 45개의 캠페인 임무와 100개 이상의 맵에서 펼쳐지는 멀티플레이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 조나단 세갈 MS 수석 매니저

 

특히 게임은 X박스원으로 출시되는 만큼 더욱 정교해진 그래픽으로 변화됐다. 4개의 헤일로 타이틀 모두 전용 서버에서 초당 60프레임으로 동작하고, 이와 동시에 게임을 하면서 클래식 모드를 지원해 버튼 클릭 하나로 과거와 미래의 그래픽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운드 효과도 더욱 향상됐다. 게임을 제작하면서 다시 인코딩해 기존 사운드와 비교해 음질이 더욱 좋아졌다. 사운드 트랙도 마찬가지다. 샌프란시스코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새로 녹음하면서 더욱 풍성해진 소리를 느낄 수 있다.

 

이 밖에 '헤일로 더 마스터 치프 컬렉션'은 새로운 실사 시리즈 '헤일로 나이트폴'과 차기작 ‘헤일로5: 가디언즈' 멀티 플레이 베타 이용권이 포함된다.

 

▲ 헤일로 시리즈 모든 게임이 총망라된 '헤일로 더 마스터 치프 컬렉션'

 

'헤일로 나이트폴'은 343인더스트리즈 및 스캇프리프로덕트에서 제작한 실사 시리즈로 새로운 헤일로 스토리를 게이머들에게 보여주며, '헤일로5: 가디언즈'는 3주간 멀티 플레이 베타 버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조나단 세갈 MS 수석 매니저는 "이번작은 '헤일로' 본질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제작한 작품”이라며 “아직까지 '헤일로'를 접해보지 못한 이용자는 더욱 향상된 성능을 지닌 X박스 원을 통해 헤일로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글 버전으로 11월 11일 국내 정식 상륙하는 '헤일로 더 마스터 치프 컬렉션'은 오는 29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가며, 게임 등급은 청소년이용불가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