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서도 ARS 본인인증 등을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나우'를 이용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페이나우'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등에서 다운로드 해 사용할 수 있으며, 설치 후 최초 1회만 결제정보를 등록하면 추가 절차 없이 모바일과 PC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페이나우'를 이용하려면 아이폰6 이용자가 ARS 본인인증을 통해 별도로 서비스 가입을 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특허 출원한 이 시스템을 지난 10월초부터 적용하고 있다.

 

'페이나우'의 ARS 본인인증은 이용자가 '080 ARS 시스템'으로 직접 전화를 걸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용자의 실제 사용 모바일 번호와 ARS로 걸려온 발신 번호가 일치하는 경우에만 회원가입을 할 수 있다. 이용자가 직접 설정한 전화번호로 ARS 시스템이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기존 ARS 인증 대비 보안성을 높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백영란 LG유플러스 e-비즈사업담당 상무는 "(페이나우는)'ARS 본인인증' 이외에도 로그인 시에 비밀번호 대신 사용되는 '안전패턴', '그래픽인증' 등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다양한 인증수단들을 갖춰, 우수한 보안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