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SK플래닛이 이랜드리테일과 손잡고 스마트 쇼핑존(Zone)을 통한 고객 혜택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은 6일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랜드리테일(대표이사 김연배)과 전략적 마케팅 파트너십 제휴조인식을 갖고 급 부상중인O2O(Online to Offline) 커머스 시장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는 백화점 및 아울렛 등 전국 유통망을 보유한 이랜드리테일과 BLE, 지오펜싱(Geo-fencing) 등 다양한 O2O 커머스 솔루션을 보유한 SK플래닛이 양사의 채널과 신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 SK플래닛-이랜드리테일이 전략적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사진=SK플래닛)

 

특히, 최근 백화점 및 마트 등의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O2O 커머스를 속속 선보이는 가운데, 이번 제휴를 통해 이랜드리테일은 스마트 쇼핑존 구축을, SK플래닛은 O2O 커머스 브랜드 ‘시럽(Syrup)’의 서비스망 확대라는 윈-윈 효과를 거둘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문웅 SK플래닛 사업부장은 “O2O 분야의 최신기술을 보유한 SK플래닛과 유통업계의 다크호스인 이랜드리테일이 만나 O2O 커머스 시장에서의 고객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SK플래닛의 O2O커머스 브랜드 ‘시럽’을 활용해 소비자의 소비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오는 11월 NC큐브 커넬워크점(인천 송도), 뉴코아아울렛 강남점 도입을 시작으로 오는 15년 상반기 내 52개 전 매장에 시럽의 스마트쇼핑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