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준혁]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지난 주말 열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2014’ 12차전 마카오 대회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1 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시트로엥 레이싱팀이 2014 WTCC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카오의 기아 서킷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펼쳐졌다. 이번 12차전 결과 시트로엥 팀은 2014 WTCC 드라이버 부문 최종 1, 2, 3위를 차지했다. 1 라운드 우승자 로페즈는 현재까지 총 10번의 우승을 거머쥐며, 462 포인트로 2014 WTCC 드라이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와 함께 시트로엥 레이싱팀은 이번 마카오 대회에서 총 76 포인트를 획득해 누적 포인트 1003으로, 2위 팀과는 293 포인트인 큰 격차로 2014 WTCC 제조사 부문 최종 우승을 거뒀다.

 

한편, WTCC 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다.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이며 올 한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졌다.

 

 ▲ 사진=한불모터스

 

김준혁 기자 innova3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