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은 자사의 T클라우드 서비스에 콘텐츠 저장뿐만 아니라 관리, 검색, 공유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17일 밝혔다. 

 

T클라우드는 스마트폰, 태블릿PC와 윈도우 기반 PC에 저장된 사진·음악·동영상·연락처·문자메시지를 가상의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고 내려 받을 수 있는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다. 11월 현재 가입자 1  200만 명을 넘어섰고, 최대 20GB의 무료 저장공간을 지원한다. 

 

새로워진 T클라우드는 개인 맞춤형 콘텐츠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스마트폰의 사진, 동영상, 연락처 등 주요 콘텐츠를 자동으로 T클라우드에 올리는 기능 외에 ‘타임라인’, ‘클립보드’ 기능을 추가해 쉽고 편리하게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를 제고했다.  

 

▲ 사진= SK플래닛

 

T클라우드 사용자는 ‘타임라인’ 메뉴에서 스마트폰과 T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진, 동영상, 음성파일을 일정 별로 정렬해 타임라인 형태로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선택해 다운로드URL을 지인에게 SNS로 전송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복사한 텍스트나 URL을 저장하기 위해 별도의 앱을 구동하지 않아도, 터치 한 번이면 T클라우드에 최대 100개까지 저장할 수 있는 ‘클립보드’ 기능도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T클라우드에 저장된 콘텐츠의 메타정보를 활용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파일명, 촬영 일자 별로 검색할 수 있다.

 

최길성 SK플래닛 텔코사업부장은 “1200만 명의 T클라우드 이용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모바일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선보여 클라우드 기반의 라이프 로그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클라우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앱으로 출시돼 T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SK플래닛은 추후 iOS와 웹 서비스의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