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국산 캐드(CAD) 프로그램, 캐디안 개발사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3D프린팅 전문강사 & 일반강사 양성 시범사업의 1차 과정을 14일 완료했다.

 

지난 10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3D프린팅 전문강사 양성 시범사업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인텔리코리아는 연말까지 4차례에 걸쳐 전문강사 50명을 양성할 예정이며, 그 중 1기생 13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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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코리아 3D 프린팅 전문강사 양성과정 (사진=인텔리코리아)

 

인텔리코리아에서 9일간 70시간 이상의 심화교육을 이수해 3D프린팅 전문강사가 되면 전국 1만2000 여 초중고교와 테크노파크 등에서 3D프린팅 기술을 강의하거나 3D프린팅 교육기관에서 강의할 일반강사를 지도 및 양성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다.

 

전문강사 커리큘럼은 3D프린팅의 개요, 방식, 절차, 적용 사례에 이어 3D모델링 실전 기능 익히기, 3D프린팅을 위한 설계 방안, STL 다루기와 G-CODE 변환, 3D프린터 설정 활용 익히기, 3D스캐너의 정의 및 작동원리, 3D스캐닝 작업, 2종 이상의 3D프린터 활용하기(DLP, SLA, SLS, FDM 방식 등), 후가공(표면 처리 및 색상 입히기) 등으로 구성되며 연말까지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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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코리아 3D 프린팅 전문강사 양성과정 (사진=인텔리코리아)

 

최종성 캐디안3D(CADian) 교육팀장은 "전문강사 커리큘럼 수강자의 15%는 이미 다른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른 교육기관의 커리큘럼과는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은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3D프린팅 분야에 6개월 이상의 경력이 있거나 관련업체 1년 이상 종사 또는 주무부처 인증보유 및 3D프린팅 일반과정 교육을 이수하였다면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국비 지원이다.

 

인텔리코리아는 이후 3D 프린팅 창업/창직을 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우수 아이디어의 자금 지원 연계와 3D프린팅 출장교육, 취업 알선, 전국 규모의 경진대회 개최, 공인 자격증 등 3D프린팅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