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스마폰 제조 업체 샤오미의 수장인 레이쥔 최고경영자(CEO)가 10년 안에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 업체가 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레이쥔 샤오미 CEO (사진=신화통신)

 

20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중국 부호 순위 23위인 레이쥔 샤오미 CEO 발언을 인용해 '향후 10년 안에 샤오미는 전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이쥔 CEO는 "중국의 애플 '샤오미'는 향후 5~10년 안에 삼성과 애플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 업체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약 6000만 명의 사용자가 샤오미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오는 2015년 말까지는 2억 명이 샤오미 제품을 사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외신은 LG, 소니, 레노버, HTC 등의 판매량을 제치고 순식간에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된 샤오미의 돌풍이 상당히 거세게 몰아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샤오미는 지난 12일 약 1000만 달러 가량을 투자해 '중국판 유투브'로 불리는 '유쿠-투더우'의 지분을 매입하는 등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