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AMD가 콘솔 게임기에 칩셋을 공급한다는 것이 알려지며, 새로운 차세대 게임기 개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AMD는 최근 레이몬드 제임스사가 진행한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칩셋을 게임 콘솔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AMD 수석 부사장 겸 CFO인 디빈더 쿠마(Devinder Kumar)는 레이몬드 제임스에서 주최한 컨퍼런스 'Systems, Semiconductors, Software & Supply Chain Conference' 에 참여해 새로운 게임기에 AMD 칩셋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것은 x86 또는 ARM 칩셋을 2016년 게임 콘솔 용으로 공급한다는 내용으로 닌텐도와 소니, 마이크로 소프트 등의 가정용 게임기용인지 혹은 신규 업체의 새로운 콘솔용 칩셋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에 외신들은 AMD가 새로운 차세대 게임기 개발에 참여해 곧 공개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향후 어떤 게임기에 칩셋을 제공해 제품이 출시될지 주목하는 상황이다. AMD 칩셋의 경우 현재 많은 비디오 게임기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차세대 게임기 출시가 시급한 닌텐도 제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AMD는 지난 10월 세미 커스텀 사업에 대해 언급한 바 있으며, AMD는 코어 IP를 사용한 제품에 칩셋을 공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