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KT가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부흥을 이끌 인재 발굴에 나선다.
 
KT(회장 황창규)는 ICT 기반의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발굴하기 위한 'K-챔프 벤처 창업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미지=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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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설립 5년 미만 10인 이하 벤처기업(스타트업 포함)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ICT 전분야와 모바일 게임, ICT와 융합된 바이오기술(BT)과 나노기술(NT)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또 제안 프로젝트의 신규시장 창출 가능성 및 글로벌 서비스 제품 경쟁력을 중심으로 심사한다.
 
KT는 지원자 중 10팀 내외를 선발해 팀당 최대 1000만원의 초기 사업 및 마케팅 지원금을 지급하며, 필요시 입주 공간도 지원한다.
 
다른 창업 공모전과 달리 선정팀에게는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KT 내부 전문가 그룹의 멘토링과 사업화를 위한 협업 기회를 제공하며, 기가인터넷 등 KT의 기가인프라 테스트베드 활용 등 차별화된 혜택을 지원한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승용 KT 창조경제추진센터 상무는 "KT는 한국형 히든챔피언인 'K-챔프'를 육성해 국민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기업의 미래 성장과 창조 경제의 디딤돌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