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데스크탑 3D프린터 제조사 로킷(대표 유석환)이 초콜릿 3D 프린터 '초코스케치'와 산업용 AEP(Advanced Engineering Plastic) 3D 프린터 '에디슨 프로 AEP'를 선보였다.
로킷 에디슨 프로 AEP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FDM 3D 프린터다. 이 제품의 소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ULTEM9085는 PEI(폴리에텔 아미드) 계열로 인장 강도가 알루미늄의 1.5배, 콘크리트의 25배에 달한다. 150℃이상의 높은 난연성과 전기 절연성, 내마모성도 지닌다.
로킷은 산업용 대형 3D 프린터에 쓰이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세계 최초로 데스크탑 3D 프린터에 적용했다. 로킷 에디슨 프로 AEP는 금속 재료를 대체할 수 있으며 경량, 고강도 최종 생산물까지 인쇄할 수 있다. 로킷은 에디슨 프로 AEP 관련 기술을 국내외 특허 출원, 기술력을 과시했다.
로킷 초콜릿 3D 프린터, 초코스케치는 초콜릿을 압출해 인쇄할 수 있는 3D 프린터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초콜릿 장식이나 캐릭터 초콜릿 등을 개인이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 수 있다. 소재는 다크 / 밀크 / 화이트 초콜릿 등 3종류다.
로킷은 초코 스케치를 통해 3D 프린팅의 활용 범위를 음식 및 엔터테인먼트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로킷은 8000억 원 규모의 국내 초콜릿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석환 로킷 대표는 “3D 프린팅은 미래 전망이 밝다.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차세대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로킷은 3D 프린팅 기술 연구개발과 해외 마케팅 강화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