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신임 국무총리로 이완구 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내정됐다. 

청와대는 23일 국무총리 등 정무직 주요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박근혜 핵심 측근으로 지목돼 온 김기춘 비서실장 등 인사가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이완구 대표가 국무총리로 내정됐다.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 (사진=이완구 의원실)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 (사진=이완구 의원실)
이번 결정으로 청와대는 3선인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5선인 황우여 사회부총리 등을 포함해 현역 여당 의원 출신 3인방을 요직에 앉히게 된다. 
청와대는 이 총리 선임과 함께 신설되는 대통령 특보단 인사도 단행했다. 이명재 현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변호사가 민정 특보로, 신성호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홍보특보로,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안보특보로, 김성우 SBS 기획본부장이 사회문화특보로 각각 내정됐다. 
대통령비서실 수석 비서관 인사도 이어졌다. 청와대는 국정기획수석실을 정책조정수석실로 개편했으며, 종전 제2부속비서관실은 폐지했다. 
현정택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가 정책조정 수석비서관이 됐으며, 우병우 대비실 민정비서관이 민정 수석비서관으로, 조신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가 미래전략 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됐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