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준혁]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라이더들을 위한 모터사이클 ‘스트리트 750(XG750)’을 국내에 소개하고 3월 말까지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트리트 750은 할리데이비슨이 약 13년간 개발한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에 ‘레볼루션 X’로 불리는 수냉 엔진을 장착한 무게 206kg, 배기량 750cc의 모터사이클이다. 가격은 950만 원이다.
 
스트리트 750은 젊은 라이더를 위한 도심형 모터사이클인 만큼 도시환경에 가장 적합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할리데이비슨은 이를 위해 미국은 물론 밀라노, 파리, 홍콩, 도쿄 등 전 세계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라이더들의 의견을 담았다. 그 결과 스트리트 750은 전장이나 차체 폭을 좁게하고 스로틀에 빠른 응답성을 더해 좁은 골목이나 복잡한 도심에서 민첩한 주행을 할 수 있게 설계했다. 아울러 709mm의 낮은 시트고와 수냉 엔진 장착을 통해 교통체증으로 인해 주/정차가 많은 도시에서 쾌적한 라이딩을 가능하게 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스트리트 750의 국내 런칭을 기념하기 위해 3월 말까지 구매 계약 및 완납한 고객 대상으로 다크커스텀 스타일의 블랙 가죽장갑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이철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모터사이클 영업팀 과장은 “할리데이비슨에서 처음 이 모델을 제작했을 때 도시적이면서도 할리데이비슨 고유의 정체성과 감성을 그대로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러한 키워드가 국내에서도 그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및 세일즈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다가오는 2월 26일, 서울 한남동 소재의 ‘할리데이비슨코리아 한남점’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국내 미디어 대상으로 ‘스트리트 750(XG750)’ 런칭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할리데이비슨코리아
사진=할리데이비슨코리아

                                                                                  김준혁 기자 innova3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