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국내 SSD 제조사 리뷰안테크(대표 안현철)는 자사의 베스트셀러 SSD ‘850X1’의 후속작인 ‘850X2’와 ‘850X 프로(PRO)’ 2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850X2 및 850X 프로(사진= 리뷰안테크)
850X2 및 850X 프로(사진= 리뷰안테크)

회사측에 따르면, 신제품 850X2는 인텔 낸드플래시 대신 샌디스크 낸드플래시를 적용해 성능을 높이고, 가격은 낮춘 점이 특징이다. 낸드플래시 외에 실리콘모션 SM2246EN 컨트롤러 등 다른 주요 부품과 설계는 전작과 동일하다.

850X2에 탑재된 낸드플래시는 샌디스크의 A19nm 토글 MLC로, 이를 통해 128GB 용량 모델에서 약 380MB/s의 연속 쓰기속도를 구현했다. 단, 기존 850X1은 가격이 더 높은 대신 6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하며, 850X2는 가격이 저렴한 만큼 3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함께 출시되는 850X 프로는 25nm MLC를 SLC 모드로 작동시켜 128GB 용량 모델에서 연속 쓰기속도를 550MB/s까지 높인 제품이다. 탑재된 낸드플래시 자체는 MLC이기 때문에 SLC 낸드플래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동일한 MLC 기반 SSD 대비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안현철 리뷰안테크 대표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리뷰안테크는 가성비 중심의 850X2, 여기에 안정성까지 고려한 850X1, 인텔 25nm 낸드플래시를 탑재한 850X1 스페셜, 여기에 SLC 모드로 쓰기 성능을 높인 850X 프로, SLC 낸드플래시를 탑재한 850X 울트라까지 여러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