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샌디스크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USB 플래시 드라이브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플래시 드라이브(iXpand Flash Drive)’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이스팬드 USB 플래시 드라이브(사진= 샌디스크)
아이이스팬드 USB 플래시 드라이브(사진= 샌디스크)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플래시 드라이브는 별도의 케이블이나 인터넷 연결 없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맥 컴퓨터나 PC로 직접 사진과 동영상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용량이 큰 영상 파일은 아이익스팬드에 저장해 두고,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바로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기 자체 동영상 포맷 외에도 AVI나 WMV 등 대부분의 일반적인 동영상 포맷이 지원돼 별도의 인코딩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데이터 전송 설정은 아이익스팬드 싱크(iXpand sync)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아이익스팬드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앱이 실행되며, 기기의 카메라 롤에서 자동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동기화하도록 설정 가능하다.

이외에도 민감한 파일을 안심하고 저장하고 전송할 수 있도록 플랫폼에 상관없이 암호화를 지원한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아이익스팬드로 받은 파일은 비밀번호로 보호되며, PC에서 받은 파일 역시 마찬가지로 보호된다.

심영철 샌디스크 코리아 유통사업본부 본부장은 “모바일 기기에 의해 생성되는 콘텐츠의 엄청난 증가로 인해, 소비자들은 이들을 관리할 쉽고 편리한 방법을 찾고 있다”며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플래시 드라이브는 언제 어느 곳에서도 소비자들이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에서 PC로 전송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플래시 드라이브는 16GB, 32GB, 64GB 용량으로 출시되며, iOS7 이상을 구동하는 아이폰 5 이상, 아이패드 에어 및 아이패드 미니와 호환된다. 가격은 16GB 모델 9만9000원, 32GB 모델 12만9000원, 64GB 모델 19만9000원이며, 128GB 모델은 오는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