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상훈] 91년 전통의 독일 음향 전문업체인 베이어다이나믹의 공식 수입업체인 사운드솔루션(대표 이홍)은 T51i를 오는 3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국제 하이엔드 오디오 쇼에 전시함과 동시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T51i는 기존 베이어다이나믹의 작고 가벼운 테슬라 드라이버 탑재 모델로 사랑받는 T51p 모델을 개선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테슬라 드라이버가 채용된 헤드폰 중에서 최초로 스마트폰용 마이크와 리모컨을 탑재한 모델이기도 하다. 

사진=사운드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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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1i는 애플 공식 인증 제품으로 아이폰과 아이팟, 아이패드에서 볼륨을 제어하며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와 아이폰에서 음악을 들을 때에는 빨리감기와 되감기 동작이 가능하고, 전화가 올 경우 가운데 버튼을 눌러 통화할 수 있다.

기본적인 헤드폰 기능은 T51p와 동일하다. 두 모델 모두 베이어다이나믹이 독점 개발한 테슬라 드라이버의 기술을 적용했다. 발명가이자 전기공학자인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 1863~1943)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이 기술은 강한 자력을 바탕으로 높은 자속밀도를 제공하며 중립적인 사운드로 알려져 있다. 

T5i는 테슬라 드라이버부터 모든 부품 하나하나 독일에서 생산된 제품(Made in Germany)이기 때문에 뛰어난 마감과 함께 훌륭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알루미늄 재질의 하우징과 헤드밴드를 사용해 작지만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또한 연질의 이어패드를 채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귀에 완벽한 밀폐력을 제공한다. 헤드폰과 귀 사이의 작은 공간은 사운드에 원치 않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어패드 디자인과 착용감은 매우 중요하다. 

T51i는 스마트폰용 변환 어댑터를 기본으로 제공해 아이폰 계열과 호환되지 않는 기기도 변환 어댑터를 이용해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여행 시 사용할 수 있는 항공기 어댑터와 6.35mm 변환 어댑터, 그리고 휴대용 케이스를 함께 제공한다.

베이어다이나믹의 아시아 총괄 매니저는 "최근 대부분의 아웃도어용 헤드폰에는 마이크와 리모컨이 달려있지만, 베이어다이나믹에서 관련 제품의 출시가 늦어진 이유는 마이크로 인한 음질 열화 때문"이라며 "베이어다이나믹은 이를 억제하기 위해 독일의 음향 전문가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수준 높은 통화품질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T51i 소비자가격은 42만원이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