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한국정보인증(대표 고성학)은 생체 기반의 보안인증 글로벌 컨소시엄인 FIDO(Fast Identity Online) 얼라이언스의 정식멤버로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설립된 FIDO는 기존 패스워드 체계를 중심으로 한 인증시스템을 생체 인증으로 바꾸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미 페이팔과 알리페이는 FIDO기반의 생체인증 서비스를 전자결제 인증시장에 적용하여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고성학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FIDO에 가입한 것은 지난 15년간 운영해온 우리나라 공인인증서비스를 글로벌 기준으로 전환한다는 의미”라며 “생체인증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표준의 새로운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국내 공인인증서비스 기술을 세계로 확산시키는 데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