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KTH(대표 오세영)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유통 플랫폼 'API 스토어'를 통해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체 나이를 알려주는 '생체나이 분석 API'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KTH는 헬스정보분석 기업인 ABM과의 제휴로 생체나이 분석 컨텐츠를 API로 제공해 ▲헬스케어 및 관련 모바일 서비스 사업자 ▲의료 장비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 등의 사업자들이 헬스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지=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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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나이는 실제 나이가 아닌 생물학적 나이로 건강검진 결과에 나오는 지표를 기준으로 개인의 건강과 노화 상태를 동년배의 평균 지표와 비교해 나이로 표현해주는 것이다. 이미 전국 200여개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의 검진센터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
 
API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생체나이 API는 ▲주요 장기인 폐, 심장, 간, 신장의 신체나이를 분석해주는 '종합 생체 나이 분석 API' ▲근력, 유연성, 심폐 지수를 기반으로 측정하는 '체력 나이 분석 API' ▲비만 지수를 기반으로 한 '비만 체형 나이 분석 API' 등 총 3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정훈 KTH의 ICT부문장은 "향후 KTH는 헬스정보분석 API를 활용해 건강검진 리포트를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하고 기업 내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기업 건강검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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