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업체 '온라이브(OnLive)'의 특허를 인수했다. 이번 특허 인수로 인해 온라이브는 4월말 문을 닫게된다.

게임스파크 유로게이머 등 주요 게임 외신들은 SCE가 온라이브의 클라우드 특허를 인수해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4일 보도했다. 특허 인수는 140개 정도며, 자세한 인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온라이브는 소니의 가이카이와 라이벌로 꼽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다. 온라이브는 작년 3월 '클라우드리프트(CloudLift)' '온라이브 고(OnLive Go)' 등 2개의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려 했지만,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식 웹사이트와 SNS에는 온라이브 서비스가 오는 30일 모두 종료된다고 밝힌 상태며, 30일 이후에는 모든 계정과 데이터, 저장된 게임을 포함해 신용 카드 데이터도 지워지게 된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