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전홍균)은 합작사인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itachi Data Systems; 이하 HDS)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스타즈(Starz)’에 후반 작업 및 아카이빙 프로세스 최적화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스파르타쿠스 등 인기 드라마 및 영화 제작사로 알려져 있는 스타즈는 HUS VM(Hitachi Unified Storage VM)이 포함된 HCP(Hitachi Content Platform)를 도입해 후반 작업(Post-Production, 이하 PP) 환경 및 IT 환경을 개선했다.

HCP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단일 시스템 상에서 방송 사업자들에게 프로그램 및 영상 콘텐츠 저장, 공유, 타 프로그램 버전 동기화, 보호, 방송 콘텐츠 보존, 파일 데이터 분석 및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HUS VM은 스토리지를 관리하고 데이터를 하나의 가상 플랫폼으로 통합해 플래시 가속화와 소유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 상에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가상화는 기업이 정보를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드와이트 드끌루에 HDS 통신·미디어·엔터테인먼트 영업 총괄 부사장은 “미디어 워크플로우 상에 빅데이터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한정된 예산 내에서 파일 제공 속도를 높이는 것이 더욱 어렵게 됐다”며 “우리의 목표는 고객들이 직면한 실시간 중계 또는 아카이빙과 관련된 문제, 혹은 미디어 저장소를 현장에 배치할지 클라우드를 도입할지에 관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툴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HDS는 오는 16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 방송기자재 박람회(NAB 2015)에 참가해 방송 통신 업계를 위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