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엔비디아가 안드로이드 TV 콘솔 ‘쉴드(SHIELDTM)’의 북미 지역 판매를 시작했다. 

엔비디아가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5에서 선보인 쉴드는 영화, TV쇼, 음악, 앱 및 최신 게임들을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는 스마트 TV 플랫폼이다. 최대 4K 해상도의 비디오 콘텐츠 재생은 물론, 풍부한 안드로이드의 앱 생태계를 제공한다.

엔비디아의 최신 프로세서 ‘테그라 X1(Tegra X1)’을 포함, 쉴드에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기술들이 집약되어 있다. 256개 코어 맥스웰(Maxwell) 아키텍처와 64비트 CPU로 이뤄진 테그라 X1 프로세서를 바탕으로 경쟁 디바이스 대비 30배가 넘는 성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쉴드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 쉴드 (사진=엔비디아)
쉴드는 그리드(GRID)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상의 지포스(GeForce) GTX 슈퍼컴퓨터를 통해 그리드는 최대 1080p의 해상도에서 게임을 스트리밍한다. 안드로이드 TV에서 제공하는 200개가 넘는 게임들과 추후 선보이게 될 20여 개의 엔비디아 쉴드 전용 게임들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엔비디아 쉴드는 29일부터 미국 및 캐나다에서 쉴드(SHIELD) 및 쉴드 프로(SHIELD Pro)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쉴드가 199.99달러, 쉴드 프로가 299.99달러다. 이와 함께 쉴드 스탠드와 음성 검색이 가능한 쉴드 리모콘이 각 29.99달러, 49.99달러에 옵션 액세서리로 판매되며, 기본 액세서리로 포함되어 있는 쉴드 컨트롤러는 59.99달러에 추가 구매 가능하다.

엔비디아 쉴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엔비디아 쉴드 소개 영상 및 엔비디아 쉴드 브랜드 사이트(http://shield.nvidi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