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모바일 교육 스타트업 스마트스터디(대표 김민석)가 국내 금융권 산하의 ‘IBK캐피탈’과 ‘KDB캐피탈’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유아동 교육 브랜드로서 ‘핑크퐁’만의 높은 자산 가치 ▲글로벌 성과를 통해 입증된 독자적인 콘텐츠 기획력과 기술력 ▲모바일 플랫폼을 넘어선 유통 채널 다각화 ▲기존 모바일 회원을 기반으로 도서, 교구 등 오프라인 사업과 연계한 O2O 교육 비즈니스 실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스마트스터디는 지난 2010년 모바일과 유아동 교육 콘텐츠가 결합된 유아교육앱 ‘핑크퐁’을 론칭하며 모바일 교육 시장을 개척해 왔다. 특히 ‘핑크퐁’은 1~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동영상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동요, 동화, 파닉스, 수학 등 자체 개발한 1000여 편의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015년 5월 기준 158개국 50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륙 별 해외 매출 비중은 북미권 25%, 동남아시아권 34%, 중화권 20%에 이른다.

올 하반기에는 아마존 앱스토어와 유튜브 채널을 통한 글로벌 전략과 중국 현지 모바일 앱 마켓 및 IPTV 진출을 앞두고 있어, 핑크퐁의 글로벌 성과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는 “핑크퐁은 순수 국내 콘텐츠와 기술력이 만든 유일무이한 모바일 기반 글로벌 교육 브랜드”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스마트스터디는 모바일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핑크퐁’만의 새로운 통합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