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형원] 오는 12월이면 스타워즈 최신작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가 전 세계 개봉된다. 영화는 이미 알려진 대로 루카스필름을 4조원이 넘는 거금을 들여 인수한 ‘디즈니’가 제작한다. 영화 감독은 ‘미션임파서블3’, ‘스타 트렉 더 비기닝’을 만들었던 J.J. 에이브럼스가 메가폰을 잡았다.
스타워즈 에피소드7은 전작인 에피소드6 ‘제다이의 귀환’으로부터 30년이 지난 세상을 그리고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스타워즈 최신작에 전 세계 수 많은 스타워즈 팬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원작자인 루카스가 최신작에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 디즈니의 존재, 기존 스타워즈 EU(Expanded Universe) 세계관을 버리고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작된다는 점 등으로 인해 높은 기대와 불안감도 함께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스타워즈 최신작 감독이 된 J.J. 에이브럼스는 “팬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감동 섞인 영화로 만들겠다”라고 밝힌바 있다. 스타워즈 팬들은 감독의 말을 믿고 12월 영화 개봉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스타워즈 에피소드7에는 ‘해리슨 포드’, ‘마크 해밀’, ‘캐리 피셔’ 등 스타워즈 시리즈를 빛낸 과거 주역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해리슨 포드는 최근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도 생명에 지장이 없고, 최근 영화 ‘킹스맨’에 출연했던 마크 해밀은 스타워즈 최신작에 출연하기 위해 체중감량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디즈니로 바통이 넘어간 ‘스타워즈’시리즈는 당분간 매년 스타워즈 영화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말 에피소드7을 개봉하고 내년 말에는 스핀오프 작품인 ‘스타워즈 로그원’이, 또 다시 다음해에는 스타워즈 에피소드8이 개봉되는 흐름이다.
2016년 12월에 개봉될 ‘스타워즈 로그원’은 스타워즈 영화 최초로 제다이가 등장하지 않는 스타워즈 작품이 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엘리트 전투비행대 ‘로그 스쿼드론’ 편대장인 ‘로그원’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는 팬들의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 개봉에 맞춰 게임도 함께 준비 중
게임업계 큰 손인 일렉트로닉아츠(EA)는 게임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를 오는 11월 17일에 출시할 예정이다. PS4, 엑스박스원, PC 등으로 출시되는 이 게임은 ‘배틀필드’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개발 슈튜디오 DICE가 제작을 맡아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최신작은 루카스아츠가 제작했던 ‘배틀프론트2’의 후속작이 아닌 근본부터 다시 재정의 된 ‘리부트’ 작품이다. 게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6월 16일 개막되는 세계 최대 게임쇼 ‘E3’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다가오는 에피소드7 개봉일과 발맞추는 스타워즈 관련 상품들
피규어, 프라모델 등 모형업계에도 ‘스타워즈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일본 모형업체 반다이와 코토부키야의 경우 스타워즈 등장 캐릭터 피규어와 X윙 스타파이터와 같은 우주 전투기 모형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매우 사실적인 영화 캐릭터 피규어로 유명한 홍콩의 핫토이와 미국의 사이드쇼 역시 스타워즈 캐릭터 액션 피규어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스타워즈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레고 역시 26개의 스타워즈 관련 브릭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레고는 영화 개봉에 맞춰 새로운 스타워즈 레고 브릭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며 해당 신제품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에 맞춰 출고될 것으로 보인다.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