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게임업계가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안 정착을 위한 본격적인 조치에 들어간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회장 강신철, 이하 K-IDEA)는 오는 22일까지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모니터링 요원 선발 및 인증마크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모니터링 요원 선발과 자율규제 인증마크 공모전은 올해 상반기 시행을 앞둔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의 일환이다.

모니터링 요원은 온라인 2명, 모바일 2명 등, 총 4명의 모니터링 요원을 선발하며, 학력에 관계없이 게임에 능통한 자를 우대한다. 선발된 모니터링 요원은 K-IDEA 자율규제 관련 교육을 이수한 후, 7월 1일부터 자율규제 이행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평가표를 작성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자율규제를 준수한 게임에 부여할 자율 규제 인증마크 공모전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총 4점을 선발하며 상장과 함께 최우수 1팀에게는 150만 원, 우수 1팀 80만 원, 장려 2팀에게는 각각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자율규제 모니터링 요원 선발과 자율규제 인증마크 공모전에 대한 내용은 K-IDEA(http://www.gamek.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게임업계가 추진 중인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안은 구매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건강한 게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용자가 유료로 구매하는 확률형 아이템으로 획득 가능한 내역을 표기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