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캐논이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라인업, 파워샷 G 시리즈 신제품 G3 X를 발표했다.

캐논 파워샷 G3 X (사진=캐논)
캐논 파워샷 G3 X (사진=캐논)

캐논 파워샷 G3 X는 1형 202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이 이미지 센서는 풀 HD 60p 동영상과 ISO 125-12800까지의 고감도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렌즈는 35mm 환산 24-600mm F2.8-5.6 광학 25배 줌 렌즈다. 이 렌즈에는 광학식 흔들림 보정 기능과 초음파 AF 모터가 장착돼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잡아낸다. 25mm 광각에서부터 600mm 초망원 영역을 두루 사용하는 장점도 제공한다.

캐논 파워샷 G3 X (사진=캐논)
캐논 파워샷 G3 X (사진=캐논)

캐논 파워샷 G3 X는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가운데 드물게 방진방적을 지원한다. 수동 촬영 기능을 기본으로 256초까지의 벌브 촬영이 가능한 점도 두드러진다. 벌브 및 주간 촬영 시 유용한 ND 필터도 내장됐다. 셔터 속도는 최단 1/2000초다. 본체 내장된 Wi-Fi와 NFC를 활용하면 스마트 디바이스와 간편하게 연결해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캐논 파워샷 G3 X (사진=캐논)
캐논 파워샷 G3 X (사진=캐논)

모니터는 3.2인치 162만 화소 정전식 터치스크린이다. 이전 캐논 디지털 카메라처럼 터치를 활용한 조작이 가능하다. 모니터는 180도 플립형으로 셀카 촬영 시에도 요긴하다. 캐논 파워샷 G3 X는 저장 매체로 SD 메모리를 사용하며 전원은 리튬이온 배터리 NB-10L이다.

캐논 파워샷 G3 X (사진=캐논)
캐논 파워샷 G3 X (사진=캐논)


이 카메라는 사진에 효과를 넣는 후보정 기능 크리에이티브 필터, 촬영 시 색상과 크기가 다른 사진 5매를 한 번에 담아내는 크리에이티브 샷 등의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인물이 서로 가까이 붙으면 촬영하는 얼굴 셀프 타이머, 눈을 깜박이면 촬영하는 윙크 셀프 타이머 등 셀카 촬영에 유리한 기능도 장착됐다.

캐논 파워샷 G3 X (사진=캐논)
캐논 파워샷 G3 X (사진=캐논)

캐논 파워샷 G3 X의 본체 크기는 123.3 x 76.5 x 105.3mm, 무게는 본체 기준 690g이다. 이 카메라는 고배율 줌 렌즈를 장착한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로 화질과 기능 사이 밸런스가 우수하다. 초음파 모터와 흔들림 보정, 각종 특수 렌즈군이 도입돼 화질 면에서도 만족스러운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논 파워샷 G3 X는 25일부터 판매된다. 가격은 일본 기준으로 10만 6800엔이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