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PC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기준은 무엇일까? 저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안정성과 가격대비 성능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에 대해 누구든 인정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특히 무더운 여름이 시작됐고, 올해는 작년에 비해 더욱 덥고 습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안정성을 우선순위로 두고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안정성이 뛰어난 제품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우선 오랜 시간을 두고 검증된 제품들로 구성된 PC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론 취향에 따라서는 성능이 뛰어나거나 화려한 제품도 좋지만, 안정성을 먼저 고려한다면 역시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후회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다나와가 추천하는 7월의 가정·사무용 표준 PC가 바로 그런 제품이 아닐까 한다. 각 라인업에서 최고의 가격대비 성능으로 인정받은 제품들로 구성돼 신뢰할 수 있고, 성능은 물론 안정성에서도 현존하는 보급형 PC 중 최고라 할 만한 구성을 갖췄다.

 

현재 보급형 CPU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을 고르라면 ‘인텔 하스웰 펜티엄’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어디에 내놔도 실망스럽지 않은 성능으로 보급형 PC 시장을 장악해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인텔 펜티엄 G3250’은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0만원 이하의 인텔 프로세서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으로 6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웹서핑이나 업무, 동영상 감상 및 캐주얼 게임을 즐기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보여준다.

인텔 펜티엄 G3250은 2개의 코어를 탑재해 멀티 쓰레드 기반의 프로그램을 무난하게 돌릴 수 있다. 가격도 무척 저렴하기에 30만원 대 보급형 PC를 조립하기에 적합하다. 1150 소켓으로 인텔 8·9시리즈 메인보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호환성이 뛰어나고, 최대 소비전력도 53W로 상당히 낮기 때문에 전기 요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클럭 속도는 3.2GHz, L3 캐시 메모리는 3MB로 어지간한 작업은 큰 문제없이 돌릴 수 있으며, 1100MHz의 클럭으로 작동하는 인텔 HD 그래픽스를 내장해 동영상 감상은 물론 가벼운 온라인 게임도 별도의 그래픽카드 없이 즐길 수 있다. 가격대비 성능을 따지는 실속형 유저들에게 적합한 프로세서라 할 수 있다.

인텔 펜티엄 G3250과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제품으로 ‘ASRock H81M-DGS R2.0 디앤디컴’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저렴한 가격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탄탄한 구성과 확장성 등으로 보급형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참고로 메인보드 전문 제조사인 애즈락은 소비자로부터 연구소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독특하면서도 뛰어난 구성의 제품을 많이 출시해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ASRock H81M-DGS R2.0 디앤디컴은 인텔 메인보드 칩셋 중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H81을 장착해 메인보드 시장에서는 오래 전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만큼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검증된 제품이기에 믿고 사용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 ATX 타입으로 만들어져 다양한 케이스에서 사용될 수 있다. 총 16GB 용량의 메모리를 탑재할 수 있는 슬롯이 있고, SATA 포트 4개(SATA 6.0Gb/s 2개 및 SATA 3.0Gb/s 2개)와 USB 포트 10개(USB 3.0 2개 및 USB 2.0 8개)로 여러 외부 기기를 연결해 쓸 수 있다. 여기에 DVI와 D-SUB 등의 영상 포트로 디스플레이 기기와 호환성을 높였고, 올 솔리드 캐패시터를 달아 내구성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메모리로는 많은 유저들로부터 검증된 안정성과 성능을 보여주는 ‘실리콘파워 DDR3 4G PC3-12800’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이미 오래 전부터 보급형 메모리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어떤 종류의 플랫폼에서도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호환성은 본 제품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참고로 실리콘 파워는 메모리 모듈 외에도 SSD 등 다양한 주변기기로 PC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실리콘파워 DDR3 4G PC3-12800는 240핀 DIMM 모듈을 사용하는 제품이다. JEDEC 표준을 준수해 만들어졌으며, 1600MHz의 클럭 속도로 작동한다. 친환경 제품에 필수로 적용되는 RoHS 인증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쓸 수 있는 것은 물론 최신 메인보드와 안정적인 호환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어떠한 시스템에서도 믿고 쓸 수 있다.

HDD로는 500GB 용량의 ‘씨게이트 500GB 바라쿠다 ST500DM002’를 탑재해 동영상이나 사진 등 고용량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최신 SATA 6.0Gb/s 인터페이스로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보여준다. 여기에 16MB의 버퍼 메모리 용량과 7200RPM의 회전수로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하드 드라이브 파티션 비정렬 상태에서도 드라이브 성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씨게이트 스마트얼라인(SmartAlign) 기술로 안정적인 구동을 보장하는 등 씨게이트만의 독자적인 기술들이 탑재됐다. 보급형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HDD의 진화를 이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뛰어난 안정성과 속도, 높은 용량으로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설령 보급형 PC라 할지라도 케이스의 디자인에 따라 그 이상의 느낌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엠제이테크놀로지 ENERGY OPTIMUS G31 알리바바 블랙’ 같은 제품을 사용한다면 PC의 활용도를 충분히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니타워 타입의 본 제품은 마이크로-ATX 타입의 메인보드와 ATX 파워서플라이를 탑재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무엇보다 전면 베젤을 블랙 색상으로 하이그로시 처리했고, 베젤 양 옆으로는 실버 색상의 헤어라인을 적용함으로써 보급형 이상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해준다. 또한 케이스를 책상 밑에 놓고 사용할 경우를 감안해 전원 버튼을 상단에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고, 내구성 강화를 위해 내부 도장을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또한 미니타워임에도 최대 264mm 길이의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폭넓은 내부 공간이 돋보이고, 여기에 2개의 3.5인치 확장 베이와 2개의 2.5인치 확장 베이를 각각 마련해 확장성을 높였다. 원활한 쿨링을 위해 후면 80mm 팬을 장착했고, 옵션으로 측면에 120mm 또는 140mm 팬을 추가 장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PC에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중요한 파워서플라이는 각 부품에 안정적인 전원을 분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선택에 있어 특히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이에 최근 안정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는 ‘FSP Hexa+ 500’을 탑재함으로써 신뢰를 높였다.

이 제품은 세계적인 파워서플라이 제조사 FSP가 오랜 기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만든 야심작으로 뛰어난 효율과 안정성, 쿨링 능력까지 갖춰 누구나 믿고 쓸 수 있다. FSP Hexa+ 500은 80플러스 브론즈 급에 해당하는 86%의 높은 효율을 갖췄다.

여기에 ADDA 120mm 쿨링팬으로 내부의 열을 빠르게 식혀주며, 오토 팬 컨트롤 기능으로 발열과 소음을 잡았다. 또한 각종 안전장치를 넣어 시스템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KC 자율안전 인증으로 믿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대기전력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회로를 통해 전기 요금을 줄여준다.

끝으로 모든 다나와 표준 PC는 다나와 2년 무상 AS가 제공된다. 흔히 조립 PC를 구매해 쓰는 유저들이 “혹시 고장나면 어쩌지?”라는 고민을 많이 하는데, 다나와 서비스가 적용된 표준 PC라면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2년간 무상으로 전국 출장 AS가 가능해 PC를 잘 모르는 유저라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그야말로 조립 PC 관리까지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해주는 셈이다.

테크니컬라이터 이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