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1644-23XX'로 시작되는 전화번호가 올 2분기 최악의 민폐번호로 꼽혔다.
KT CS(대표 유태열)는 16일 스팸차단앱 후후의 2분기 스팸전화 통계수치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올 2분기에 스팸신고를 가장 많이 받은 '민폐번호'는 1644-23XX로, 스팸신고 건수는 1만 2693건, 스팸유형은 '대출권유'로 나타났다.
민폐번호 10위 안에 들은 번호는 모두 114에 등록되지 않은 번호였으며, 이중 5개는 2분기에 최초로 신고가 접수됐고, 2개는 1분기에도 10위권 안에 들었던 번호였다.
지난 1분기 민폐번호 1위였던 013-3366-56XX는 전기대비 스팸신고 건수가 76% 감소한 6053건의 스팸신고로 8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2분기 가장 많은 스팸번호 유형은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전화가 조사됐다. 이는 무려 163만 1648건(35%)에 달했다. '010' 휴대전화 번호가 1위였던 지난 1분기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또 2분기 동안 스팸신고가 가장 활발히 이뤄진 요일은 수요일로 92만 7521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목요일(91만 6570건), 금요일(87만 1321건)이 뒤를 이었다. 1분기에는 화요일, 월요일, 금요일 순으로 스팸신고가 활발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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