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윈드리버가 일본의 이동통신사인 KDDI R&D 연구소에서 주관하는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테스트 베드 자동화 운영 환경 구현을 위한 PoC(Proof-of-concept)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KDDI R&D 연구소는 이번 PoC를 통해 VNF(Virtual Network Function) 구현을 시연하기 위한 기반으로 ‘윈드리버 티타늄 서버(Wind River Titanium Server)’를 적용할 예정이다. 윈드리버 티타늄 서버는 캐리어-그레이드(Carrier Grade) NFV 인프라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통신 업계에서 요구하는 엄격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있다.

한편 올 초에 진행한 PoC에서 KDDI R&D 연구소는 가상화 기술을 통해 모바일 장비뿐만 아니라 설치 설비들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운영 자동화를 성공적으로 시연한 바 있다. 특히 지난 PoC에서는 소프트웨어 기반 기능 및 가상 플랫폼 상에 결함이 발견되는 경우, 즉각적으로 자동 오류 복구를 실행하는 매니지먼트 컨트롤 시스템 등이 시연됐다.

최우영 윈드리버 한국 네트워크 사업부문 총괄 이사는 “통신사 기준에 부합하는 안정성과 성능에 맞춰 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NFV 인프라로 전환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윈드리버 티타늄 서버는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통신사의 엄격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캐리어-그레이드 안정성을 기반으로 보다 쉽고 빠르게 NFV의 이점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NFV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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