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야구 경기 2개를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세상이 열린다.

KT(회장 황창규)가 '올레 기가 파워라이브 멀티채널'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KT
사진=KT

이 서비스는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kt 위즈 홈 경기 시, 해당 경기와 함께 타 구장 생중계를 자신의 휴대폰에서 HD급 영상으로 동시에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올레 기가 파워라이브는 KT가 지난해 1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동시 동영상 전송(eMBMS)'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을 사용함에 따라 일반 DMB에 비해 화질이 최대 10배 높다.

또, KT는 야구 중계방송 2개를 모바일 한 화면에서 멀티 채널로 시청하는 올레 기가 파워라이브 멀티채널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

eMBMS 가능 휴대폰을 갖고 있는 KT의 모바일 이용자는 누구나 데이터 과금 없이 무료로 HD급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관련 단말기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5, 갤럭시S5광대역LTE-A, 갤럭시노트3, 갤럭시A5, 갤럭시A7, 갤럭시S6&S6엣지 등이며,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윤혜정 KT 마케팅부문 서비스개발본부장(상무)은 "지속적인 신규 서비스 개발로 이용자들의 모바일 라이프를 풍성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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