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2015년 상반기 실적 결과 매출액 72억 원, 영업이익 9억 원, 당기순손실 2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의 강세에 전반적으로 온라인 게임 매출이 하락했다. 특히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 전년 상반기 대비 35% 감소했다. 또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65% 감소했고, 개발비 상각 등 비현금성 손실에 따른 당기순손실액이 발생됐다.

드래곤플라이는 2015년 하반기 신작 모바일 게임과 온라인 게임으로 신규 매출원을 확보하고, ‘스페셜포스2’의 추가적인 동남아 시장 진출을 통해 실적 끌어올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모바일게임은 4:33과의 공동개발 게임 ‘스페셜포스 모바일’을 비롯해 ‘또봇 모바일’과 ‘가속스캔들2’을 출시한다. 그중 '가속스캔들2'는 해외 시장 출시에 우선 순위를 두고, 전략적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게임빌과 협업 개발 중인 대작 모바일 RPG ‘에이지오브스톰 모바일(가제)’도 순조롭게 개발 중이다.  

드래곤플라이
드래곤플라이

온라인 게임부문에서는 최근 프리테스트를 진행한 온라인 RTS ‘슈퍼스타 파이터’가 국내 공개 서비스를 눈 앞에 두고 있으며, ‘스페셜포스2’가 아시아소프트와 손잡고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 3개국에서의 하반기 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자사는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게임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해왔다”며 “앞으로 선보일 웰메이드 신작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개발 명가의 진가를 발휘하고, 괄목할 만한 실적개선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