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상훈] 일본 AV 전문 기업 ‘온쿄(ONKYO)’가 오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IFA 2015’에 참가해 하이파이 헤드폰 및 스피커를 선보인다.

 
이번 ‘IFA 2015’에서 선보일 주요 제품은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스피커 ‘X9’, 온이어 헤드폰 ‘H500M’, 인이어 헤드폰 ‘E700M’으로, 온쿄의 고음질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기술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오디오 스피커 ‘X9’

온쿄 X9 블루투스 스피커(사진=깁슨 이노베이션스)
온쿄 X9 블루투스 스피커(사진=깁슨 이노베이션스)
 
‘X9’는 4개의 50mm 미드베이스 드라이버와 2개의 19mm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트위터, 그리고 2개의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결합돼 57Hz부터 40kHz에 이르는 광대역 주파수를 재생할 수 있는 스피커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USB를 포함한 유선 연결 외에 블루투스 연결도 가능해 휴대용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완충 시 최대 1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탑재됐다. 또 멀티페어링 기능이 적용돼 최대 4개 기기의 동시 연결이 가능하다. 이 밖에 마이크가 장착돼 있어 스피커 통화도 가능하다. 

 
온이어 헤드폰 ‘H500M’

온쿄 H500M 온이어 헤드폰(사진=깁슨 이노베이션스)
온쿄 H500M 온이어 헤드폰(사진=깁슨 이노베이션스)
 
‘H500M’은 노이즈 캔슬링 효과를 제공하는 밀폐형 온이어 헤드폰이다. 강력한 40mm 드라이버를 사용해 7Hz~40kHz의 넓은 재생 주파수 대역을 자랑한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소프트 이어 쿠션은 오랜 시간 청취해도 편안하며,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세련된 알루미늄 하우징은 진동 방지에 효과적이어서 선명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케이블에는 리모트 컨트롤러와 마이크가 마련돼 있어 편리한 음악 재생과 통화가 가능하다.
 
인이어 헤드폰 ‘E700M’
 
‘E700M’은 타원형 사운드 튜브와 13.5mm 고정밀 드라이버를 통해 6Hz~40KHz 주파수 대역을 고음질로 재생할 수 있다. 세미 오픈형 구조와 더불어 자체 개발한 드라이버를 통해 주변 노이즈 차단 효과를 제공하며, 귀의 압력을 분산시키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울트라 소프트 실리콘 팁, 컴플라이 폼팁(Comply Foam Tips)을 적용해 귀에 전해지는 압박감을 줄였다. 
 
깁슨 이노베이션스에서 온쿄 제품을 담당하고 있는 ‘매튜 도르(Matthew Dore)’ 사운드 & 어쿠스틱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온쿄는 인간과 기술의 상호 작용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최적의 음향을 구현하는 스피커 및 헤드폰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음향 산업의 신기술과 혁신으로 인해 소비자의 음악 취향이 진화하고 있음에 따라 기술과 사운드, 디자인 간에 전체적인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쿄는 1946년에 설립된 일본 AV 전문 기업이다. 현재 온쿄는 각종 오디오 기기뿐만 아니라 2015년 미국, 영국, 독일에서 시작한 e-Onkyo Music 스토어를 통해 고음질 음악 다운로드를 제공하는 일본 최대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