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오라클은 올플래시 스토리지 제품인 ‘오라클 FS1 플래시 스토리지 시스템(Oracle FS1 Flash Storage System, 이하 FS1)’을 2일 출시하고, 플래시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FS1은 엔터프라이즈 SAN 환경뿐 아니라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뛰어난 플래시 성능과 업계 최고 수준의 용량 확장을 통한 플래시 프로비저닝 기능을 제공한다. OLTP와 초고속 데이터 백업 등의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멀티테넌트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분리하기 위해 최대 64개의 올플래시 도메인을 제공한다.

특히, 비즈니스 가치에 기반을 두어 I/O 우선순위를 정하고, 압축이나 중복제거 없이 순수 플래시 용량 기준으로 약 1 페타바이트까지 확장 가능하다. 

FS1은 업계최고 수준의 I/O 성능과 빠른 응답속도를 보장한다. 실제 다양한 고객 환경에 기반을 둔 테스트에서는 소규모에서 대규모 블록 사이즈 업무를 동시에 실행할 때 EMC 익스트림IO보다 8배 빠른 IOPS와 9.7배 더 빠른 쓰기 속도로, 백만분의 1초 미만의 응답속도를 증명했다.

오라클 스토리지에서 실행되는 데이터 압축 기술인 오라클 하이브리드 컬럼(HCC)을 활용하면 평균 10:1 압축이 가능하다. 이는 타사 중복제거 기술보다 두 배 이상 효율적인 압축으로, FS1은 DB 용량을 줄이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쿼리를 가속화한다.

데이터에 중복제거가 실행될 수 없는 상황에서 FS1은 고객에게 HCC 압축을 통해 DB 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플래시 프로필이라는 기능을 통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및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적화된 프로비저닝 프로필을 제공한다.

마이크 워크맨 오라클 플래시 스토리지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스템은 거래 지향적이며, 즉각적인 반응 속도가 필수적인 기업에게 I/O 대기 시간을 최소화해 주는 제품”이라며 “FS1은 SAN과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하고 싶어 하는 고객을 위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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