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제이씨현시스템은 3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DJI 드론 파일럿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날 체험 행사에는 8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드론 종류와 이론, 안전 수칙을 배우고 비행에 임했다.
행사는 드론 기초 강좌와 DJI 드론의 특징 강의로 시작했다. 드론 기초 강좌에서는 드론의 역사와 해외 사용 사례, 드론의 쓰임새와 편의 기능 설명이 이뤄졌다. 가장 인기 있는 드론인 DJI 팬텀 시리즈, 고화질 영상 촬영에 특화된 드론 DJI 인스파이어 시리즈가 행사장에 전시됐다. 개발자용 드론인 DJI 매트리스 100, 짐벌과 배터리 등 각종 드론 관련 액세서리도 전시됐다.
이어 드론 안전 교육이 이어졌다. 드론 안전 교육은 드론 보관 방법, 비행상 주의점, 비행 금지 구역과 해외에서의 안전 사고 사례 등으로 이뤄졌다. 안전 강의를 맡은 강사, 김주현 드론스쿨 기술 이사는 "드론 사용 시에는 비행 금지 구역과 고도 제한을 아주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 국내에는 아직 사고 사례가 없지만, 해외에서는 드론과 항공기 관련 사고가 70건가량 보고됐다. 드론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야간 비행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조를 나눠 DJI 팬텀, 인스파이어 등 드론을 직접 체험했다. 드론 전문 강사들의 노하우 및 비행 기술 전수도 이어졌다.
행사 진행을 담당한 여정민 제이씨현 이사는 "많은 사용자들이 드론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체험 기회는 많이 모자랐다. 이에 사용자들이 직접 드론을 조종하고 기술을 배우는 한편, 안전 수칙과 트렌드까지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향후 2개월에 한 번 꼴로 사용자 대상 드론 체험 행사를 열 계획이며, 지방 사용자를 위한 행사도 기획 중이다. 이번 체험 행사를 계기로 드론 사용자들이 많이 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