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지난 10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부산 글로벌게임센터(BGC)’ 개소식을 시점으로 오렌지팜(ORANGE FARM, 이하 오렌지팜) 부산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 글로벌게임센터 개소식에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과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비롯한 주요 유관기관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개소식은 오후 5시 30분 환영사를 시작으로 부산 글로벌게임센터 경과보고 및 현장 탐방, 입주업체들이 개발한 게임 시연, 테스트베드 장비 운용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 글로벌게임센터는 부산 지역 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입주해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전문 스타트업 지원 공간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6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MOU를 체결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오렌지팜을 부산 글로벌게임센터 입주사들에게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 글로벌게임센터(BGC) 개소식
부산 글로벌게임센터(BGC) 개소식

스마일게이트는 향후 입주사들을 대상으로 오렌지팜 프로그램의 창업, 투자 등의 전문 멘토링 등 창업과 관련된 민간 전문기관의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다. 오렌지팜의 확대 운영은 부산 지역의 창업 기반 조성에 큰 역할을 하며, 동시에 부산 지역 스타트업의 육성과 규모 면에서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부산 글로벌게임센터 개소와 오렌지팜 부산센터 확대 운영은 민·관 협력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의 시작으로, 열정으로 무장한 부산 내 게임 인재의 성공창업을 지원하여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국내 게임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이루고,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건겅한 창업 생태계가 뿌리내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부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중 하나가 바로 게임산업”이라며 “2009년부터 지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게임도시 ‘부산’이 부산 글로벌게임센터를 기반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견인차인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열정 넘치는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서초센터를 시작으로 지난해 8월 부산센터, 올해 4월 신촌센터까지 총 세 곳을 운영하는 등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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