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KT와 SKT, 효성ITX 등이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산하 클라우드서비스품질인증위원회로부터 클라우드 품질인증서비스로 선정됐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25일 KT의 유클라우드 서버(ucloud server), SK텔레콤의 티클라우드 비즈 클라우드 서버(T Cloud biz-Cloud Server), 효성ITX 익스트림클라우드(xtremeCloud)-VPC 등 3개 서비스가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인증제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가용성, 확장성, 보안 등 7개 항목의 각 분야별 수준을 평가해 일정한 체계 및 절차를 확보하고 있는 경우 인증을 부여하는 것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이용자와 업계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평가기준 및 절차 등을 1년여에 걸쳐 개선하고 올해 새롭게 시행한 민간자율인증 제도다.

인증심사는 클라우드 기술ㆍ보안ㆍ경영 분야의 전문평가단이 현장 평가한 후, 클라우드서비스품질인증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이번 품질인증을 부여한 서비스는 가용성 99.5% 이상을 확보하고 있고, 이용자피해보상보험 가입 등 이용자 신뢰형성에 만전을 기한 서비스인 것으로 평가 받았다.

장석권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인증위원회 위원장(한양대 교수)은 “오는 9월말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의 시행에 앞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민간자율인증에 참여함으로써,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본 인증제도를 통해 서비스품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증 부여 후 사후관리로서 이용자 중심의 홍보․마케팅을 통해 시장성 확보를 위해 주력할 계획”이라며 “향후 본 제도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최종적으로 이용자가 서비스 선택의 잣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