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열혈강호 온라인이 웹게임으로 중국 정벌에 나선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중국 웹게임 전문 개발사 유런테크와 공동 개발한 ‘열혈강호 온라인 웹게임(현지 서비스명 : 热血江湖情)’의 중국 공개 서비스를 오는 10월 5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9월 중국에서 실시한 두 번째 테스트 당시 ‘열혈강호 온라인 웹게임’은 약 80개 채널을 통해 서비스됐으며, 1인 평균 플레이타임 7시간을 기록하는 등 기대감을 키웠다. 중국 서비스를 맡고 있는 유런테크는 테스트 당시 유저 반응을 토대로 성공적인 런칭을 기대하고 있으며, 월 매출 3000만 위안(약 5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 웹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웹게임

이 같은 인기는 원작 ‘열혈강호 온라인’의 뛰어난 게임성과 강력한 IP는 물론 새로운 무공 및 기공 시스템 등을 추가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기존 온라인게임과 달리 다운로드 설치 등의 복잡한 단계를 줄여 접근성을 높였으며, 중국의 문화적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대거 추가한 점 역시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유런테크는 열혈강호 온라인 웹게임 공개 서비스와 함께 첫 충전 이벤트, VIP패키지 판매, 레벨 달성 및 몬스터 격퇴 장비증정 이벤트 등 총 15개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인기몰이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중국 유명 웹게임 미디어를 통해 공개 서비스 이전부터 홍보 마케팅을 진행, 공개서비스 시작과 함께 채널링 서비스를 함께 하는 37게임, 360, 바이두, PPTV 등을 통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열혈강호 온라인 웹게임’의 비공개 테스트 당시 유저 반응이 기대 이상이어서 내부적으로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강력한 IP를 기반으로 원작의 재미는 계승하고, 웹게임 특유의 즐거움을 탑재한 ‘열혈강호 온라인 웹게임’이 중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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